철이오빠 장례식에 다녀왔다.
생각해보면. 슬픈데..모두다 웃는다..오랜만에 만나서 웃는 모습이 참 좋은데..
그래도 슬픈날인데..호상이 아닌데..모두 웃는다..즐겁다는듯이..그래 죽는사람만 불쌍하다.
아득하게 잊어져 간다..무섭다.사랑하는 사람들에 뇌리에서 잊어진다는것이 두렵다.
나도 언제가는 잊어져 가는 사람중에 한사람이 되겠지..비롯 사랑한다고 해도.언제가는 잊어져 가겠지...생각만 해도 가슴이 메어진다.
난이는 오지 않았다..우리가 갔는데도..사우나 에 간다고..참으로 웃음이 난다.
무엇이 잘못된것일까..서로 무슨 오해을 했기에..친오빠가 마지막으로 가는길 조차 오지않은것인지..이해을 할수가 없다..
아무리 화가나고..서운하다 한들..마지막인데..정말 보고싶어도 볼수없는 오빤데..
왜 오지 않는것인지..사우나..정말 사우나를 갈정도로..그렇게 무심해 질수있을까...
암만 생각해 보아도..그것은 아닌것 같은데..사람들이 무섭고..싫다..정말 인간이 싫었는데..
그래도 좋아할려고 노력했는데..난이야..그것은 아닌것 같다..아무리 생각해도 너가 너무한것 같구나..오늘이라도 찾아가렴..꼭 그렇게 했으면..좋겟다..
그래도 오빠.마지막 길이 아니겠니..불쌍하게 살다간 오빠를 생각해서..꼭 찾아보렴..
장례식에 갔다 오는길에 시연아빠랑 많은 이야기을 했다..
밉다고 생각하면. 한없이 미운사람인데..그래도 미워할수가 없다.
아니 미워하지않을려고 노력한다..내가 이제와서.남남이 된들 무슨소용이 있을까...
내가 사랑한것 만큼..앞으로도 노력을 해야겠지..그래 앞으론 열심히 사랑하자..
옛날에 그사람을 몹시 사랑했듯이.사랑하도록 노력하자..
날 힘들게 하고..서운하게 하고..아프게 했지만..그것이 진심이 아니라는데..좀더 참고 살아야 겠지.. 그래도 날 사랑하는 사람인데..이세상에서 그사람만큼 날 사랑하는 사람이 없는데..
이제는 나에게는 시연아빠랑.시연이 밖에는 없는것 같구나..
우리 아들도..날 잊어가겠지..조금씩.아주 조금씩.......기억속에서..지워가겠지..
정말 난 무엇을 위해 살아왔을까...새삼 의문이 생긴다.
정말 난 반쪽인생을 산 것일까......반은 아이들에게.........반은 시연아빠에게..그리고 보니 어느 한쪽도 제데로 한것이 하나도 없는것 같네..
시연아빠 미안해요..앞으론 정말 잘할께요...정말로 노력할게요....
지금부터 시작할거야..공부도 다시 시작하고..열심히 노력할거야..나에게 실망하지 않게말이야.
이제는 모든것을 다 잊고..욱아.너에게 연락이 없다면..엄마도 잊을거야..
잊지못하겠지만..죽어도 잊지못하겠지만..적어도 노력은 할거야..
너가날 잊는다면.말이다..아무리 슬퍼도.울지않을거야..널 붙잡지도않을것이고..너희들에 행복을 위해서..놓아줄거야....그것을 너희가 원하는것이라면..난 아무리 슬퍼도.가슴이 아파도.절대로 울지않을것이다..난 다시한번 마음을 다짐한다..
절대로 어떻한 이별이 온다해도..참고 견디기로..다짐한다..
너에 편지가 너무 냉정해..먼저온 편지하고는 너무 틀려..절제가 있어..이것이 나만에 착각일까..
아니야..절대로 아니야..이번에 욱이는 조금씩 냉정해 지려하겠지..
그러지 말거라..절대로, 엄마는 널 붙잡지 않아..너에 선택을 난 지켜줄거야..
난 욱이에게 편지을 쓰고 싶은것을 참고..이렇게 블로그에 적어본다..
하고싶은말 모두 여기에다 적어놓을거야..이담에 우리 아들 한국어 잘하면. 읽어보겠지..
그때 내맘 모두 알수있게 말이다..
언제일지는 모르지만..어쩌면. 영원히. 읽어볼수없을지도 모르지...
한국어를 배울지 그것도 아직은 미지수니.........
하지만 한가닥 희망을 꿈꾼다...꼭 배울거라는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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