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9월 7일 금요일

삶5

그렇게 살다가 우린 서울로 이사을 했답니다..

아이 아빠는 사우디로 가고. 우리 삼모자는 어렵게 집세 한번 제 날짜에 주지도 못한채 ...

그당시 아이들을 이끌고. 혼자서 이리 저리 이사도 참 잘 다닌것 같습니다.

아이 아빠가 없는 사람처럼. ..

그러다가 어디로 이사를 했을까...하도 이사을 많이 다녀서 헷갈린다.

아마도 서울로 이사을 한것 같다.

아이 아빠가 없으니. 내 고향인 서울로 온것 같다.

서울에서 직장을 다닐려고 했지만 아이들이 어리고. 지금처럼 놀이방 시설도 없고. 난 아이들을 기를수 밖에는 할일이 없던것 같다.

단 부업을 하면서..아이들과 함께 살면서 난 하루도 놀아본적이 없다.

늘 내 손에는 일감이 들려 있었습니다.

안해본것이 없을 정도죠..미싱. 샤시. 구슬달기. 꽃 만듥기. 실밥 자르기. 서울에서 생활은 힘들고

어려웠지만. 그래도 희망이 있었지요..

아이 아빠가 외국에 갔으니. 참고 견디다 보면.. 우리도 잘 살것 같은 기분이 들었답니다.

어느날. 작은 아이가 아팠습니다.

병원에 가야 할 돈이 없었지요.돈도 없고. 사는 것이 정말 사는 것 였을까요.

보건소에서 그때 불임수술을 하면. 아이들의 병원비도 무료고. 돈이 나온다고 권유를 했습니다.

당장 난 돈이 필요하기에. 수술를 하기로 마음을 먹고 보건소를 찾아갔습니다.

아이들을 데리고 가서 수술를 하려고 누워 있으니 만감이 교차 되더군요.

그때 내 나이..22세..정말 꽃다운 나이죠..

그나이에 난 불임 수술를 할려고 하니..참 으로 우습죠..

복강경 수술이라는 것을 하고 아이들 손목을 잡고 집으로 오면서. 과연 내가 무슨생각을 했을까요?

집으로 오니 먹을것 조차 변변하지 못하고. ..............

전 참으로 억척으로 일을 했읍니다.. 희망이란 단어를 생각했어요.,

이다음에 우리애들과 잘 살고 싶을 뿐이였고.아무런 욕심도 없었는데..지금와서 생각해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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